S&P 500 빅 데이터로 본 장기 투자의 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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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 시장에서의 승리 전략: 장기 보유의 힘

  • 이번 글에서는 16년간의 S&P500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의 투자 성과를 분석해 보았습니다. 우리가 흔히 겪는 시장의 하락과 변동성 속에서 장기 보유가 얼마나 유리한 전략인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. 각 분석과 차트를 통해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.

  • 데이터 분석 기간: 2006년 1월 3일부터 2022년 12월 30일까지 S&P 500 종가 데이터를 모두 분석하였습니다.
    (데이터 출처: 키움증권 Global 프로그램)

5-10% 하락 후 회복까지 걸린 시간

    • 주식 시장은 주기적으로 조정을 겪지만 결국 회복해 나갑니다. 그렇다면 시장이 하락했을 때, 다시 원래 가격으로 회복하는 데는 얼마나 걸릴까요?

    • 데이터 분석: S&P500이 최고점 대비 5-10% 하락한 시점부터 다시 회복하는 데 걸린 시간을 측정했습니다.
      결과 요약: 5-10% 하락 후 평균 회복 시간은 약 158일이었습니다. 이는 장기적으로 주식 시장이 비교적 빠르게 회복하는 경향이 있음을 보여줍니다.

      [5~10% 하락 후 회복까지 걸린 시간]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[5~10% 하락 후 회복까지 걸린 시간]

 

  • 위 히스토그램에서 빨간 점선은 평균 회복 시간인 158일을 나타냅니다. 이 차트는 하락 후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 따라서, 시장의 일시적 하락에 너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일일 변동성 분포

주식 시장의 일일 변동성은 투자자에게 심리적인 부담을 줄 수 있습니다. 변동성이 큰 날은 얼마나 자주 발생할까요?

데이터 분석: 일일 변동폭을 계산하고 평균보다 변동성이 큰 날의 빈도를 파악했습니다.
결과 요약: 일일 변동성이 평균보다 높은 날이 455회 발생했습니다. 이는 시장이 주기적으로 큰 변동성을 겪으며 투자자들에게 인내심을 요구함을 의미합니다.

[일일 변동성 분포]
[일일 변동성 분포]



위 히스토그램에서 빨간 점선은 높은 변동성의 기준을 나타냅니다. 시장은 주기적으로 큰 변동을 겪고 있으며, 이는 단기 변동성을 예측하기 어려움을 보여줍니다.


주요 경제 이벤트 후 1, 2, 3, 4년간의 수익률

큰 경제 이벤트가 발생하면 주식 시장은 어떻게 반응할까요? 2008년 금융위기와 2020년 코로나 팬데믹 이후 1~4년 동안의 수익률을 분석해 보았습니다.

데이터 분석: 두 사건 이후 1, 2, 3, 4년 동안의 수익률을 추적하여 장기적인 회복 가능성을 파악했습니다.
결과 요약: 두 이벤트 모두 초기에는 시장에 큰 타격을 주었으나 시간이 지남에 따라 점진적으로 회복되었습니다.

[ 주요 경제 이벤트 후 1, 2, 3, 4년간의 수익률 ]
[ 주요 경제 이벤트 후 1, 2, 3, 4년간의 수익률 ]



이 차트에서 각 색상은 1, 2, 3, 4년 후의 수익률을 나타냅니다. 회색 점선은 변동이 없는 기준선을 나타내며, 두 이벤트 모두 시간이 지남에 따라 회복되고 있음을 보여줍니다.


인플레이션과 S&P500 수익률의 상관관계

주식 시장의 변동성과 인플레이션 간에 상관관계가 있을까요?

데이터 분석: 가상의 인플레이션 데이터를 바탕으로 S&P500의 일일 수익률과 상관관계를 분석했습니다.
결과 요약: 인플레이션과 주가 변동 간의 상관관계는 -0.0087로, 매우 낮은 수준입니다. 이는 인플레이션이 주가에 미치는 영향이 제한적임을 나타냅니다.

[ 인플레이션과 S&P500 수익률의 상관관계 ]
[ 인플레이션과 S&P500 수익률의 상관관계 ]



위 산포도는 인플레이션과 S&P500 일일 수익률의 관계를 나타내며, 파란 점선은 평균 인플레이션을 나타냅니다. 이 차트는 인플레이션이 주가 변동에 큰 영향을 미치지 않음을 시사합니다.

왜 그럴까요. 이유를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.

인플레이션과 주가 간의 관계는 경제학적으로 복잡하며,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고, 이는 자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상관관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. 아래와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:

  • 예상된 인플레이션: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미리 예상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경우, 실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  • 인플레이션의 원인: 인플레이션이 공급 측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(예: 원자재 가격 상승), 기업의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이윤이 감소하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반면, 수요 측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할 수 있으며, 이 경우 기업 실적이 좋아져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.

  • 금리 정책: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조치입니다. 그러나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수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  • 시장의 심리: 투자자 심리와 시장의 대응 방식도 중요합니다.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클 경우 투자자들이 회피성 매매를 하게 되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, 인플레이션이 반드시 주가 하락으로 이어진다고 단정할 수 없으며, 경제 전반의 맥락과 시장 반응을 함께 고려해야 합니다.

이와 같은 이유로 인플레이션과 S&P500 수익률 간의 상관관계가 약하게 나타날 수 있는 것입니다. 실제로 특정 상황에서는 인플레이션이 상승하더라도 주식 시장이 긍정적인 반응을 보일 수 있습니다.

월별 평균 수익률 분석

주식 시장은 특정 달에 더 높은 수익률을 보이는 계절적 패턴이 있을까요?

데이터 분석: 각 월의 평균 수익률을 계산하여 계절적 패턴을 파악했습니다. 또한, 각 달의 상승 및 하락 횟수를 집계하여 표로 나타냈습니다.
결과 요약: 7월과 11월은 평균 수익률이 높았고, 9월은 평균 수익률이 낮았습니다.

[ 월별 평균 수익률 분석 ]
[ 월별 평균 수익률 분석 ]

 

결론: 변동성 속에서도 흔들리지 말고 장기 보유하라


이 분석을 통해 주식 시장의 하락과 변동성 속에서 장기 보유가 얼마나 중요한지 확인할 수 있었습니다. 

물론, 미국주식시장에 대해서만 분석을 했기 때문에 국내장은 알 수 없습니다.

하지만 이렇듯 시장은 주기적으로 조정과 회복을 반복하며,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